[태블릿] 엑스페리아 Z4 태블릿 사용후기

2015년에 출시된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입니다.
간단히 스펙을 살펴보자면
OS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탑제한 체로 출시되었고
현재 7.1.1 누가까지 업데이트 되어있습니다. (더이상 버전 업그래이드는 없을것 같네요)
10.1인치 WQXGA 해상도(2560 x 1600)
스냅드래곤 810
램3gb
32GB의 내장메모리
최대 128GB 외장메모리 지원
배터리 6000mAh 내장형
두께 6.1mm, 393그램의 초경량(비슷한 크기의 갤럭시탭 s3가 6mm, 434그램)

일단 가장 큰 특징은
매우 얇고 가볍다는거
그리고 IP68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한다는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이하게도 블랙 모델은 키보드가 포함된 체로, 화이트 모델은 포함 안된 체로 출시하였습니다.
또한 셀률러와 와이파이 모델이 있으나 한국에는 셀률러 모델만 출시하였습니다.
출고가 799,000(키보드 x), 899,000(키보드 포함)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했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성능 및 발열
성능은 스냅드래곤 810에 3GB의 램이라 당시에는 최고수준이었으며 현재까지도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해있다고 볼수 있네요.
AP가 AP인지라 발열이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심합니다. 
태블릿이라 면적이 넓어서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 리뷰도 많은데,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쓰기는 발열이 없다시피 하는데(동영상, 웹서핑, 충전 등)
3D FPS 게임을 돌리니 뜨거워지더라구요. 충전 하면서 플레이 하다보면 자체적으로 충전 전류를 막을 정도로 뜨거워집니다.
일반적으로 쓰기에는 괜찮아요.
누가 업뎃 후 10만점도 찍어요.

2. 키보드
키보드는 6열 블루투스 키보드이고, 터치패드가 달려있으며 약 365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께는 얼만지 정확히 안나와있으나 본체랑 비교해봤을때 약 4~5미리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키보드랑 합쳐도 그렇게 무겁거나 두껍고 하진 않아요.
제가 가지고있는 도킹 키보드 달린 중국산 태블릿보다 반절은 얇고 가벼운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 키보드가 뭐가 필요하겠나 하는데
생각보다 키보드 활용성이 높습니다.
키보드에 달린 터치패드는 저는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해서 별 쓸모없습니다. 그러나 키보드 자체는
강의들으면서 필기할 때, repl.it 같은 웹 컴파일러에서 코딩연습할 때, 지금과 같이 포스팅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루투스 키보드다 보니 세로로 도킹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코딩연습할때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터치패드와 함께 들어가고, 6열 키가 들어가서 불편할 수 있으나 적응하면 정말 편해요.
손가락이 키에 닿는 면적이랑 키 하나랑 면적이 딱 맞아서 은근 키감도 좋고 오타도 거의 없다시피 쓸 수 있습니다.
키보드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한번 충전으로 한달 가까이 쓰는거 같아요. 충전 또한 micro 5핀 단자를 사용하였기에 어디서든지 걱정없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3.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자체도 훌룡한거 같아요. 유튜브에서 1440p까지 시청할 수 있는데 좋아요.
다만 z시리즈가 그렇듯 심하게 푸르딩딩한 화면이아 눈이 아플 수 있으나(소니에서는 의도한거 같아요)
화이트밸런스 조절로 해결가능합니다.
xz1만큼 조절하기 위해서 붉은색을 꽤 많이 넣어주었습니다.

4. 배터리
오래갑니다. LTE 쓰면서 들고다니면서 사용해도 하루동안 충전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화면켜짐이 얼마나 가는지 확인해본적이 없어서
추후에 확인하면 올려드리겠습니다.

5. 그 외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의 사운드도 괜찮습니다. 다만 xz1과 비교해보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이어폰 사운드도 좋아요. nc750 노이즈 캔슬링 기능 생각보다 잘 됩니다. 전 막귀라 이쪽 리뷰는 여기까지.
카메라는 안씁니다. 태블릿에서 쓸 일이 없어요. 다만 저조도에서 노이즈가 심하게 끼는 것은 보이네요.
otg연결 지원합니다만 번거롭게 otg 연결 후 설정창에 들어가서 usb기기감지를 눌러야 연결가능합니다. 상단바 내리면 빠른설정창에서 바로 가능합니다.

6. 총 평
얇고 가볍고 좋아요. 타 10인치 태블릿 기기와 비교해도 엄청난 두께와 무게, 전용 도킹 키보드도 있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갤럭시 탭 s3 출시 이후 상당히 애매하게 되었어요. 그 전까지만해도 안드로이드 10인치 태블릿 중 최강이었는데
그나마 탭s3보다 나은건 중고가 셀률러모델 기준 10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화면이 약간 더 크면서 해상도도 더 높고
무게도 약간 더 가볍다는것과
터치키패드가 달린 블루투스 키보드를 준다는 것(전 터치키패드가 그닥 쓸모없긴 했습니다.) 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