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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XZ2 리뷰, 실제 사용해보니...IT/사용후기 2018. 11. 23. 23:13728x90반응형
얀녕하세요.
이번에 엑스페리아 XZ2를 약 3개월간 사용한 후기를 남겨볼 까 합니다.
이번 리뷰는 총 5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서 작성할 겁니다.
1. 디자인 2. 퍼포먼스 3. 배터리 4. 카메라 5. 사운드
1. 디자인: 배불뚝이? 예쁘기만 하구먼!
소니가 드디어 XZ2부터 디자인을 풀 체인지를 해버렷네요
사실 Z시리즈 때부터 약 5년 간 각지고 네모난 디자인을 고집했었으며, x 시리즈 넘어와서도 사실상 z시리즈와 패밀리룩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하였습니다.
(엑스페리아 시리즈 변천사)
그러다가 소니에서 Ambient Flow라고 명명한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공개했는데...
(엑스페리아 XZ2)
위 사진처럼 후면에 곡면 유리를 넣었으며, 중앙으로 갈수록 볼록한(다르게 말하면 가로 갈수록 얇은) 디자은을 채택했습니다. 그래서 배불뚝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하고, 가장 두꺼운 중앙은 두께가 11mm가 넘어 엄청 두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손으로 잡아보면 손 안에 착 달라붙는듯한 그립감을 주며, 끝쪽은 오히려 6mm로 얇은 편이라 실제로 잡아봤을 떄 그렇게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지 주머니에 넣거나 그럴 떄 조금 다른 폰들과는 다르게 두껍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두께 말고도 다른 논란점은 카메라와 지문인식의 위치인데요 카메라 센서와 플레시, 카메라, 그리고 지문인식까지 가운데에서부터 1자로 내려오는 형태입니다. 소니에서는 디자인을 위해 일부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지문인식 덕분에 지문인식 위치가 폰 한 가운데로 내려와 지문인식하기가 불편하고, 잘못하면 카메라에 뭍어버리기 쉽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저도 사용하면서 실수로 카메라에 지문인식을 시도한 적이 많은데요, 한달정도 적응되고나면 나름 괜찮게 쓸 만 합니다. 카메라 위치가 다른 폰과는 다르게 중앙에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두 손으로 사진촬영하기가 매우 편하면서도 구석에 있을 때 보다 직관적으로 구도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 습니다.
2. 퍼포먼스: 플래그쉽 답게 빠릿빠릿
XZ2는 소니에서 출시한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스냅드래곤 845에 4GB램을 탑재했기에성능은 기본적으로 보장됩니다.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도 24만점 이상 뽑아주면서 출시 당시에는 최고성능, 현재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3. 배터리: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화면켜짐 4시간?!
풀로 충전하고 화면켜짐 4시간 정도 나왔습니다. 이건 제가 관리를 잘못한건지,,,,물론 제가 화면밝기를 밝게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LifeLog라는 애플리캐이션을 설치했다고 하지만 이건 좀너무하네요. 라이프로그 애플리케이션을 지우면 그래서 5시간까지는 나오는것 같습니다. 3000mAh가 넘는 베터리를 탑재했으면서도 비슷한 용량의 다른 기기들보다 훨 떨어지는건 조금 아쉽네요. 그럴 이유가 없을것 같긴 한데....
4. 카메라: 주간에는 평범, 야경은 예쁘게!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주간에는 아주 평범하게 사진이 찍힙니다. 못하지도 뛰어나지도 않을 정도로...
그러나 야간에 야경을 찍을 땐 예쁘게 잘 찍히더라구요
OIS미탑제라 저조도에서 많이 흔들리기는 합니다만 어디에 거치해놓고 찍을수만 있다면 결과물은 잘 나옵니다. 친구들과 여행다니면서 갤럭시, 아이폰과 같이 사진을 찍어보면 XZ2가 다른 카메라에 비해 예쁘고 빛 번짐도 적게 나옵니다. 다만 예쁘게 잘 나온다는 것이지 품질이 좋다거나 노이즈가 적다거나 뭉게짐이 적고그런 건 아닙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고, 다른 기종과 정밀하게 비교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점 양해바랍니다.
엑스페리아 XZ2로 찍은 야경사진, 업로드용이라 많이 뭉개진 점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XZ2 카메라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요, 수동모드로 ISO값과 셔터스피드, 매뉴얼 포커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며, 세계최초로 DRAM이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했기에 예측촬영(흔들리는 사진이 찍혔으면 그 전 후로 사진을 미리 저장해 최상의 사진을 고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지원하고 스마일 셔터라고 인물 사진 촬영 때 웃는 모습이 포착되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 매우 자연스러운 인물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우선 4K HDR 촬영을 지원해 초고화질로 생생하고도 더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초당 960프래임의 슈퍼슬로우모션 촬영이 가능합니다. 뿐만아니라 소니 자체 기술인 Steady Shot을 탑재하여 소프트웨어적으로 손떨림을 방지하며, Intelligent Active를 설정할 시 거의 짐벌로 찍은 수준으로 영상을 보정해줍니다.
5. 사운드
스피커의 사운드는 다른 기종과 비교하더라도 밀리지 않고 빵빵하게 소리가 나옵니다. 다만 3.5mm이어폰잭을 제거해버려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던가 Type C로 변환하는 젠더를 이용해서 노래를 들어야 하는데 이 소리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소니 음장을 즐길 수 있고, 기본 앱 한정으로 이콸라이저 조정과 클리어 오디오, DSEE HX를 이용하여 음질 향상등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나름 플래그쉽 성능 치고 저렴한 가격, 자급제로 구매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과 애플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라면 그 두 제품들에 비해 빈약한 편의기능과 AS등이 불편합니다. 또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강력하고, 무게 또한 생각보다 무거운 편이기에 강력하게 추천하기는 힘이 듭니다.
조금 독특한 폰을 사용해보고 싶으며, 사진과 특히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고려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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